AI가 공문서 쓰는 시대 올까…주정영 시의원 '챗GPT' 시정도입 제안

이현동 기자 2023. 4.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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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회가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주정영 의원이 최근 AI분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챗GPT'를 시정에 도입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주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챗GPT는 현재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다. 시정에 도입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효율성·생산성이 높아지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며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전남에서는 이미 챗GPT를 도정에 활용하기 위해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시연회를 여는 등 선제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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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마무리
김해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김해시의회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가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주정영 의원이 최근 AI분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챗GPT’를 시정에 도입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자동 회귀 언어 모델)는 ‘피드백을 통한 강화학습’으로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해내는 챗봇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30일 오픈에이아이(Open AI)를 통해 공개됐으며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주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챗GPT는 현재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다. 시정에 도입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효율성·생산성이 높아지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며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전남에서는 이미 챗GPT를 도정에 활용하기 위해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시연회를 여는 등 선제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발언문 역시 챗GPT가 작성했다. 이번 5분자유발언을 준비하면서 이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이미 사회 전반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이 기술을 시정에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주 의원을 포함해 △김영서 의원의 출산·육아 정책의 지원 확대를 촉구합니다 △이미애 의원의 김해문화원 선거 논란, 우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김유상 의원의 지역소멸방지를 위한 지역특화형 대책이 필요합니다 △최정헌 의원의 악취저감과 경관개선을 위해 축산농가에 방풍림 설치지원을 제안합니다 등 의원들의 제안이 있었다.

또 △김해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7건을 포함한 조례안 9건과 동의안 4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총 15건의 안건도 의결됐다.

또한 의원들의 심도 있는 시정질문도 진행됐다.

조팔도 의원은 김해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아파트 입주 이후의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 입주민들의 공원녹지지역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에 대한 보완계획, 아파트 건축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조망권 침해에 대한 보상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김동관 의원은 삼계백병원 부지 매각 건과 관련해 인제학원이 2017년과 2021년 당해부지 매각을 추진할 당시 김해시는 어떠한 대응을 했는지 질의하며 사업시행자로서 병원 건립을 위한 충분한 노력을 했는지 점검했다.

류명열 의장은 “임시회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현장방문에서 지적된 사항이나 제시된 대안에 대해서 집행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김해시민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정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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