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21일 견본주택 개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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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사진 =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오는 21일 충북 청주시에 처음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19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47층, 5개동 총 732가구(아파트 602가구·오피스텔 103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84㎡A 107가구 ▲84㎡A-1 151가구 ▲84㎡B 107가구 ▲84㎡C 107가구 ▲84㎡C-1 42가구 ▲94㎡B 8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 평면 구조로 설계됐다. 개방감 확대를 위해 우물형 천장 설계가 적용됐고 전열교환형 세대 환기 시스템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드레스룸 및 팬트리, 다용도실 등 넉넉한 수납공간 배치와 빌트인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등 수요자들은 선호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와 GX룸,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포함),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등 입주민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서 약 380만㎡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총 2조1584억원에 달한다. 현재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고, LG화학와 LG전자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13년 본격적 개발을 시작해 각각 2017년, 2021년 1·2차 용지 조성을 마쳤다. 3차 용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충북도·청주시와 2027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해 청주테크노폴리스 M15공장부지 내 공장 신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어 종사자들의 유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근거리에서는 충북개발공사(시행)가 넥스트폴리스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폴리스는 밀레니엄타운 서쪽 지역인 정상동 일원 185만여㎡ 규모 부지에 BT(신물질 생명공학), NT(재료·신소재), IT(전기·전자·정보) 등 첨단산업단지로 2028년까지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제2·3순환로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 IC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송역(KTX·SRT)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가까운 곳에 충북선 북청주역도 예정돼있다.

충북선 북청주역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로 진행되며 개통 시 서울·수도권 및 전국 광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주민들은 향후 단지 내에 들어서는 대규모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상업시설은 연결 녹지를 통해 중심상업지구와 동선이 연결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이 작년 4월 유통·상업용지를 추가 매입해 복합쇼핑몰 입점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도심권 생활인프라도 단지와 멀지 않다.

단지 인근의 도심형 테마공원인 문암생태공원에서 가벼운 산책과 캠핑 등을 즐길 수 있고 청주랜드와 청주동물원 등도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한편, 해당 사업장은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제4조 제1항 제3호)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청이전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시, 산업단지 등은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돼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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