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달라지는 경기교육 '학습 선택권 강화' '수업 나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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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교육과정 주요 방향을 '나와 우리의 질문에 답을 찾는 수업과 평가'로 설정했다.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학습환경 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원간 수업공개 등이 위축됨에 따라 학생들의 수업참여 및 평가 방식을 전환하고 수업나눔 시스템을 보다 강화한다는 취지다.
중점 추진내용은 '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 '학습력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 '우수 수업모델 발굴 및 수업 나눔 시스템' '교원 미래 수업역량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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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에 맞는 학교자율과정 확대 및 내실화
교원역량 강화 위해 100인포럼, 나눔시스템 구축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교육과정 주요 방향을 ‘나와 우리의 질문에 답을 찾는 수업과 평가’로 설정했다.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학습환경 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원간 수업공개 등이 위축됨에 따라 학생들의 수업참여 및 평가 방식을 전환하고 수업나눔 시스템을 보다 강화한다는 취지다.
19일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책과장은 브리핑을 열고 올해 교육과정 방향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이 설정한 교육과정 주요 방향은 학생 스스로 궁금증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선생님·친구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탐구 과정 속에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주도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끄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학교별 교육과정 재량권을 확대한 학교 자율과정에 따라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 융·복합 프로젝트와 깊이 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수업과 평가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내용은 ‘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 ‘학습력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 ‘우수 수업모델 발굴 및 수업 나눔 시스템’ ‘교원 미래 수업역량 강화’ 등이다.
먼저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이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경기도교육과정 운영 △초·중·고 학교급에 맞는 학교자율과정 확대 및 내실화 △학교-학교, 학교-지역을 연계하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주제 중심의 융·복합 프로젝트 확대 △토의·토론 및 프로젝트 중심 수업과 논술형 평가 확산에 힘쓴다.
미래 교육환경에 맞는 수업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수업 성찰 및 수업 나눔 시스템 구축 △미래 수업과 평가 변화를 이끌 100인 포럼을 개최한다.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학습력을 키우는 수업·평가 설계 및 실행 전문가 과정 운영 △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개 교육지원청도 △지역별 빛깔 있는 수업나눔 한마당 운영 △지역 연계 학교 자율과정 기반 마련 △논술형 평가와 학습력을 키우는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를 도교육청-학교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기 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생 주도적 성찰과 탐구에 기반해 이뤄졌던 학생 중심 수업과 평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 ‘나와 우리의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수업과 평가’ 확대로 학생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소통과 협력의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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