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맞은 대학리그] 시즌 초반 선전한 단국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박종호 2023. 4.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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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단국대다.

시즌 초반을 돌아본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시즌 초반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상이 나왔다. (길)민철이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송)인준이는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한다. 그래서 훈련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두 명의 빅맨이 빠지면서 생각하지 않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빅맨이 없어진 단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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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단국대다. 그럼에도 시즌 초반 3승 3패를 기록했다. 

단국대는 개막전부터 고려대에 패하며 시작했다. 이후 한양대를 만나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국대의 팀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조선대와 한양대를 꺾으며 기분 좋은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시즌 초반을 돌아본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시즌 초반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상이 나왔다. (길)민철이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송)인준이는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한다. 그래서 훈련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두 명의 빅맨이 빠지면서 생각하지 않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계속해 “선수들이 높이에서 밀리지만,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하면서 3승 3패를 했다. 고맙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빅맨이 없어진 단국대다. 그렇기에 석 감독은 “빅맨 둘이 아예 못 뛰고 있다. 센터가 아닌 선수가 센터를 보고 있다. 패턴이나 리바운드에서 모두 꼬였다. 구성을 다시 가져가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스몰 라인업으로 가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패턴에서도 빅맨이 없으니 문제가 생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라며 빅맨들의 부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긍정적인 것은 경기하면서 리바운드에서는 크게는 밀리지 않고 있다. 앞선의 리바운드 참여가 많아졌다. 박스 아웃도 잘한다. 얘들도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맞추고 있다. 스크린을 통한 움직임도 많이 좋아졌다. 경기를 하면서 밸런스를 잡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부분도 함께 말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한양대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석 감독은 “한양대전에서 패했으면, 플레이오프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한양대를 못 이기면 자신감이 없어질 수 있었다. 그러면 나중에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못 잡을 수 있다”라며 한양대전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한양대를 이기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이제는 그 분위기를 타서 반대쪽 조와 붙을 때도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6경기를 치른 단국대는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짧은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석 감독에게 휴식기 계획을 묻자 “지난주까지는 쉬었다. 그리고 어제부터 가볍게 운동했다. 이제부터는 체력 훈련을 하면서 몸을 만들 것이다”라고 답한 후 “다음 경기는 명지대와 경기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 빅맨들이 없지만, 강한 압박 수비로 스틸을 유도할 것이다. 그래야지, 손쉬운 득점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명지대와 경기도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명지대를 잡은 후 연승을 타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가 나오면 안 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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