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주주의,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 받을 수도”
조영민 2023. 4.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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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9 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킨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 당해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봐왔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발언은 4·19 혁명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위협받고 있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 이런 것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며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는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돈봉투 살포 의혹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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