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김희애와 투톱, 나도 보고 싶었다…퀸메이커, 새로움 더한 도전"(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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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화제작 '퀸메이커'에 얽힌 소회들을 직접 전하며, 도전을 거듭하는 '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19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문소리의 넷플릭스 '퀸메이커' 관련 소감문을 공개했다.
한편 문소리는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와 함께, 오는 5월 공개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로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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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화제작 '퀸메이커'에 얽힌 소회들을 직접 전하며, 도전을 거듭하는 '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19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문소리의 넷플릭스 '퀸메이커' 관련 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김희애(황도희 역)과의 호흡과 함께, 인권변호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올라서는 오경숙으로 열연을 펼친 문소리의 소회가 담겨있다.
특히 실제 유세장을 방불케하는 스타일 변신부터 김희애-김선영 등 연기대가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묵직한 감동컷들을 되짚은 부분이 돋보인다.
한편 문소리는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와 함께, 오는 5월 공개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로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하 문소리 '퀸메이커' 소감)
-<퀸메이커> 첫인상은 어땠는지?
▲대본을 보았을 때 기존의 드라마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구조와 도전적이면서도 새로운 면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보였다.
복수와 욕망에 관한 스토리에 두 여성이 정치판을 활보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새로운 시도는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작품은 모든 요소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고 느꼈다.
-김희애 배우와 함께 여성 투톱물을 하게 되었을 때의 소감은?
▲‘김희애 선배님께 기대면 되겠다, 나는 묻어가도 되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 편하게 연기했다. 김희애 선배님이 주축을 강하게 세워주셔서 저는 옆에서 마음껏 놀 수 있었다. 또 여성 투톱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배우이기 전에 관객으로서 ‘이런 작품도 보고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퀸메이커>는 오경숙이 ‘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경숙’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오경숙이란 캐릭터는 변호사 시절부터 ‘퀸’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장 상인들이나 여성 해고자들을 돕는 것 이상으로 그들의 중심이 되어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계급이 높아서가 아니라 그들의 중심에서 늘 이끌어가고 있었다는 점에서 늘 ‘퀸’이었지 않나 생각한다. 황도희를 만난 후에는 다른 방식으로 ‘퀸’이 된 것 같다. 중간에 흔들리는 순간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끝내 본인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지키려고 하는 진심이 오경숙과 황도희의 관계를 견고하게 엮어주기도 하고, 극 중 벌어지는 싸움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경숙과 황도희의 관계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경숙이라는 인물이 사람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오경숙은 황도희와 관계를 맺기로 한 순간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고, 황도희의 인간적인 부분을 들여다본 이상 그를 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촬영을 하면서도 오경숙이 황도희와 함께 있을 때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 관계가 쉽게 끝날 수 없겠다. ’는 생각을 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김희애 선배님과 첫 촬영을 하던 날이 기억이 난다. 옥상 농성을 하는 씬이었다. 그 촬영을 하기 전 제가 생각했던 오경숙은 조금 더 터프한 모습이었는데, 김희애 선배님과 실제로 호흡을 맞추면서 ‘내가 조금 더 강약 조절을 하는 것이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희애 선배님이 단단하게 서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황도희가 흔들리지 않고 꼿꼿하게 강함을 유지하는 인물이라면 오경숙은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넘어질 것 같지만 금세 일어나는 인물, 그렇지만 절대 꺾이지는 않는 존재로 대비를 주면 훨씬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인사 한마디
▲<퀸메이커> 저도 참 재미있게 촬영한 작품입니다.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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