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슈퍼 모델 리우 웬과 함께한 새로운 구찌 뱀부 1947 광고 캠페인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하우스의 상징적인 핸드백 구찌 뱀부 1947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구찌 뱀부 1947은 수작업으로 제작된 특별한 곡선 디자인의 뱀부 핸들을 통해 하우스의 상징적인 백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모델 리우 웬(Liu Wen)과 함께한 구찌 뱀부 1947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가 촬영과 감독을 맡았으며, 친밀한 관계에 있는 두 개의 상징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사람과 애정을 담은 오브제 사이에 생겨날 수 있는 감정을 보여준다. 캠페인의 스틸 컷과 영상 속에서 구찌 뱀부 1947은 여성의 비밀과 소중한 감정을 담은 보물상자에 비유되며, 이를 통해 여성과 핸드백 사이에 존재하는 끈끈한 유대감을 표현한다.

여성에게 핸드백은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자신의 확장이자 특별함을 보여주는 자기표현이며, 이 관계가 시간이 흐를수록 어떻게 더 깊어지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구찌 뱀부 1947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 및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구찌 뱀부 1947 핸드백은 선별된 구찌 스토어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 Notes to the Editor 

구찌 뱀부 1947핸드백은 하우스의 다른 아카이브 코드가 담긴 제품들과 함께 구찌 코스모스(Gucci Cosmos) 전시회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하우스의 102년 간의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을 지닌 제품들을 보여주는 전시다.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상하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이탈리아 패션 평론가 마리아 루이자 프리사(Maria Luisa Frisa)가 큐레이팅을, 영국 아티스트 에스 데블린(Es Devlin)이 디자인을 맡았다.

에스 데블린은 구찌 뱀부 1947을 위해 특별한 설치 작품을 제작했으며, 이는 특별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선별된 구찌 부티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구찌 뱀부 1947에 대하여

1947년 구찌의 레더 핸드백에 처음 적용된 곡선 디자인의 뱀부 핸들은 장인정신과 럭셔리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며 하우스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오늘날 그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구찌 시그니처 핸드백 컬렉션 중 하나가 된 구찌 뱀부 1947은 창의적인 본능과 숙련된 장인들의 깊이 있는 노하우의 만남이 구찌를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으로 이끌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1947년, 전통적으로 사용해 왔던 원자재를 구하기 어려워진 이탈리아의 전후 시대에, 진취적인 하우스의 창립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는 한 가지 결심을 한다.  

바로, 하우스의 선구적 장인이었던 피렌체 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가볍고 내구성 뛰어난 뱀부를 핸드백의 핸들 소재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레더 제품에 적용된 구찌의 뱀부 소재 핸들은 당시의 미적 기준과 대조를 이루며, 일관된 디자인의 패러다임 및 레더 소재가 지니고 있던 의미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뱀부 탑 핸들은 하우스 장인들의 전문성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뱀부 핸들의 곡선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에는 고도의 기술적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찌의 장인들은 먼저, 가장 품질이 뛰어나고 매끄러운 뱀부를 엄선한 뒤 이를 불에 직접 가열한다. 이후 뱀부가 부드러워지면 이를 반원 형태로 가공한다.

이 작업을 통해 핸들이 곡선 형태가 되면 래커를 여러 겹 덧바른 뒤 이를 다시 반짝이는 골든-브라운 컬러를 띨 때까지 불로 가열한다. 이처럼 오랜 시간에 걸친 세심한 공정을 통해 완성되는 뱀부 핸들은 하나하나 섬세한 특징을 지닌 고유한 디자인을 갖는다. 

'뱀부 백'은 첫 출시 이후 할리우드의 주요 스타들과 제트족에게 사랑받는 가방이 됐고,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오늘날의 구찌 뱀부 1947은 탈부착 가능한 레더 스트랩과 웹(Web) 스트랩을 더해 고유의 스타일에 기능성을 더했다. 두 가지 모두 탈부착 및 길이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크기와 소재로도 만나볼 수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연출할 수 있는 타임리스 컬러들뿐만 아니라 각 계절에 맞춰 특별하게 연출할 수 있는 컬러들도 선보인다. 이에 더해, 세련된 이브닝 스타일과 프레셔스 레더 소재로도 출시된다.

한혜리 기자 news@wedding21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