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진출 팀 결산] 탄탄함 보여준 킹 파라오, 묵묵히 버텨준 JD4

손동환 2023. 4.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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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가 자기 강점을 보여줬다.

창원 LG의 1옵션 외국 선수는 아셈 마레이(202cm, C)다.

탄탄한 기본기로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주도했다.

상대의 압박을 묵묵히 버틴 이재도 또한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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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가 자기 강점을 보여줬다.

창원 LG의 1옵션 외국 선수는 아셈 마레이(202cm, C)다. 마레이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과 포스트업 등 빅맨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탄탄한 기본기로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주도했다.

이재도(180cm, G)는 외곽에서 마레이를 지원했다. 정규리그 390경기 연속 출전으로 내구성을 보여준 것은 물론, 국내 선수 중 최고의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상대의 압박을 묵묵히 버틴 이재도 또한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 킹 파라오의 탄탄함

[아셈 마레이, 2022~2023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4경기
2. 출전 시간 : 24분 49초
3. 득점 : 15.0점 (팀 내 1위)
4. 리바운드 : 12.5개 (전체 1위)
5. 공격 리바운드 : 4.3개 (전체 1위)
6. 어시스트 : 2.0개 (팀 내 3위)

마레이는 2021~2022시즌부터 LG의 일원이 됐다. LG는 비록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지만, 마레이의 가치는 컸다.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수비 센스, 리바운드와 포스트업만으로도, KBL 정상급 외국 선수가 됐다.
LG는 그런 마레이와 한 시즌 더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마레이와 재계약. 마레이는 구단의 기대에 응답했다. 또, 2옵션 외국 선수인 단테 커닝햄(203cm, F)이 출전 시간 동안 자기 몫을 해줬기에, 마레이는 코트에 있는 시간 동안 더 편하게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마레이의 탄탄함이 LG를 기대 이상의 무대로 이끌었다. 그러나 LG와 마레이 모두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악재를 맞았다. 마레이가 2쿼터에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것. 마레이는 ‘6주 진단’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고, LG는 가장 중요한 무대(4강 플레이오프)에서 마레이를 쓸 수 없었다.
마레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도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았다. LG 또한 마레이와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그러나 마레이와 LG 모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3번의 경기 만에 봄 농구를 접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레이의 탄탄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마레이의 존재감 역시 그랬다.

# 묵묵히 버틴 JD4

[이재도, 2022~2023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4경기 (정규리그 390경기 연속 출전, KBL 역대 2위)
2. 출전 시간 : 30분 20초 (팀 내 1위)
3. 득점 : 13.4점 (팀 내 2위)
4. 4Q 득점 : 3.4점 (팀 내 국내 선수 1위)
5. 어시스트 : 4.2개 (팀 내 1위)
[이재도, 2022~2023 4강 플레이오프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경기
2. 출전 시간 : 32분 43초 (전체 4위)
3. 득점 : 13.7점 (팀 내 2위)
4. 4Q 득점 : 2.0점
5. 어시스트 : 3.3개 (전체 공동 4위)

이재도는 내구성과 안정감을 지닌 포인트가드다. 그런 평가 때문에, 2020~2021시즌 종료 후 열린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시즌 보수 총액 7억 원의 조건으로 LG에 입성했다.
2021~2022시즌에는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2022~2023시즌에는 달랐다. 조상현 LG 감독이 부임한 후 탄탄한 컬러를 보여줬다. 이재도 또한 승부처에서 더 많은 공격을 책임졌다. 위에 언급된 4Q 득점 기록이 그 증거.
또, LG는 두 개의 라인업을 활용했다. 이재도는 어느 라인업에서든 자기 몫을 했다. 포인트가드로서의 경기 조율과 해결사로서의 득점력을 모두 보여줬다. 이는 LG에 큰 힘이 됐다.
이재도의 활약 덕분에, LG는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LG와 이재도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이재도 같은 경우, 4쿼터 득점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이재도가 묵묵히 버틴 건, LG와 이재도 모두에게 고무적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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