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챗GPT 비판한 일론 머스크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폭탄 발언을 내놓는 사람이죠.

아마, 최근 세계 최고 부자 중에 이만큼 입이 주목받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바로, 일론 머스크인데요.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오픈AI의 챗GPT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어떤 얘기를 한 걸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현지시간 17일 방송된 미국 폭스뉴스의 인터뷰!

이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는 "나는 챗GPT가 진실하지 않은 것들을 말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정치적으로 타당하도록 훈련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오픈AI가 만든 챗GPT가 '거짓'도 말하도록 훈련됐다는 겁니다.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자신이 오픈AI 창립을 주도했던 사실도 언급하면서 오픈AI가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밀접한 연관성도 주장했고요.

구글의 AI 개발에 대해서도 나쁜 잠재력이 있다고 얘기했는데요.

그러니까 한 번에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싸잡아 비판한 겁니다.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AI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죠.

실리콘밸리에서 AI 개발을 6개월간 멈춰달라는 공동 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AI 스타트업을 설립했는데요.

AI 개발을 반대하면서, 한쪽에선 은밀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겁니다.

머스크는 실제로 이번 인터뷰에서 "'트루스GPT'라는 이름으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최대의 진실 추구 AI를 시작할 것"이라며 AI 스타트업 설립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도전기!

투자자들은 조마조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죠.

트위터 인수 때처럼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진다면, 또 한 번 테슬라의 주가가 출렁일 수도 있는데요.

챗 GPT의 뒤를 이을 일론 머스크의 AI개발 행보!

관심과 근심이 한꺼번에 쏠립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챗GPT #오픈AI #일론_머스크 #테슬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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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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