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지원하는 ‘공공사무원’ 60명 선발
경기도는 정보기술(IT) 분야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여성 공공사무원 6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회계·사무 분야 등에 경력이 있는 여성들을 공공사무원으로 채용해 소상공인이 정부와 지자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모집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5월 2일까지다.
소상공인은 도소매·서비스업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제조·건설·운수업 등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인 사업자를 말한다.
경기도는 2021년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해에는 30명의 공공사무원이 용인·구리·안성 3개 지역을 거점으로 644개 업체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내 모든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8개 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 업체는 1440개에 이른다.
경기도는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공공사무원 선발과 교육, 소상공인 지원 활동 관리 등 업무를 총괄 수행한다.
최종 선발된 공공사무원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변상기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공공사무원은 소상공인과 경력단절 여성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정책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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