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리턴즈', 5년 만에 컴백 "김용만서 정형돈까지 '예능 만랩' 뭉쳤다" (종합)

오지원 2023. 4.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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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이 예능 고수들과 함께 5년 만에 돌아왔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 제작발표회가 19일 진행됐다.

지난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8년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졌고, 이번 '시골경찰 리턴즈'로 5년 만에 새 시즌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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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이 예능 고수들과 함께 5년 만에 돌아왔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 제작발표회가 19일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동호PD, 코미디언 김용만 씨, 정형돈 씨, 방송인 김성주 씨, 안정환 씨가 참석했다.

'시골경찰 리턴즈'는 청정 무해한 시골경찰 라이프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분 1초가 급박한 신고 출동부터 야간 순찰, 만취한 취객 응대까지 평균 연령 5.075세를 기록한 새로운 순경 4인방이 시골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지난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8년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졌고, 이번 '시골경찰 리턴즈'로 5년 만에 새 시즌이 돌아왔다. 김동호 PD는 "기존에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따뜻하고 정감 있는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예능 만렙'들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고 새 시즌을 설명했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는 '뭉쳐야 뜬다' '뭉쳐야 찬다'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고, 같은 소속사로 뭉친 네 사람이 택한 공동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형돈 씨는 "김용만 씨가 우리에게도 이런 따뜻한 그림이 필요하니 군소리 말고 하라고 했다"고 너스레 섞인 답변으로 웃음을 줬다.

또한 4인방은 경찰이라는 직업, 제복에 대한 로망을 출연 이유로 꼽기도 했다. 김성주 씨는 "우리 어렸을 때 '꿈이 뭐냐'는 물음에 남자 아이들의 답변 톱5 안에는 '경찰'이 있었다"며 "제복을 입은 남자들에 대한 동경심이 정말 컸다. 경찰이라는 역할을 한다는 부푼 마음, 설렘이 분명히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는 실제 4명의 출연자가 직접 시골 파출소에서 경찰 일을 체험한다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김성주 씨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은 분량이 나오면 촬영이 끝나는데, '시골경찰 리턴즈'는 우리가 직접 경찰로 일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 야간 근무 등이 있다. 경찰 분들과 같이 그대로 일했다. 네 사람이 기분 좋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PD는 "네 분 다 경찰 체질인 것 같았다. 김성주 씨, 안정환 씨는 파출소의 얼굴로서 활동해주셨다"면서도 "정형돈 씨는 위급한 상황이 있었는데 솔선수범으로 위기를 벗어나셨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불어 김성주 씨는 "파출소와 면사무소의 갈등이 예상치 못했던 에피소드였다. 그 힘겨루기에 정형돈 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됐고, 파출소 소장님과 면장님 간의 이야기가 있다"고 예고했다.

여전히 경찰로 일하며 촬영을 진행 중인 4인방은 "제복을 입고 있는 한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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