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충돌 수단에 日 자위대 수송기 파견 준비 시작…60명 피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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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돼 2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현지에 자위대 항공기를 파견해 재류민 피난 지원에 나선다.
마쓰노 장관은 "현재 수단에는 대사관 직원을 포함해 약 60명의 일본인이 체류 중"이라며 "현재까지 생명과 신체에 피해를 입었다는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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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프리카 수단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돼 2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현지에 자위대 항공기를 파견해 재류민 피난 지원에 나선다.
아사히TV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에 체류하는 일본인 피난을 위해 자위대 항공기 파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현재 수단에는 대사관 직원을 포함해 약 60명의 일본인이 체류 중"이라며 "현재까지 생명과 신체에 피해를 입었다는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계속되고 있는 정부군과 민병대의 전투로 현재까지 최소 270명이 사망하고 2600명이 다쳤다고 집계하고 있다.
수단 주재 유럽연합(EU) 대사가 자택에서 습격을 당하고, 수단 주재 미국 외교관 차량이 피격되는 등 외교관들도 피해를 입었다.
수단에서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무력 분쟁 중인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국제사회와 미국의 압박으로 24시간 휴전에 합의했으나 여전히 수도 하르툼에서는 총성이 들리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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