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갯벌 구경하다 바다에 빠진 60대 여성 ‘의식불명’
이민수 기자 2023. 4. 19. 14:48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갯벌을 구경하던 여성 2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 중 1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9분께 인천 중구 운남동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60대 여성 등 2명이 빠졌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다. 30대 여성 B씨는 구조 당시 탈수와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들이 바다를 구경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밀물이 들어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minsn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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