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최대 산업용가스 기업 린데 투자유치(종합)

유효상 기자 2023. 4.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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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산업용가스 세계 최대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도는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산업용 가스 세계 최대 기업,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 결정은 증가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시기적절하고도 과감한 결정"이라며 "우리 도는 린데를 비롯한 기업들이 투자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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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자유치 출장’ 김태흠 지사, 린데와 1억달러 규모
표면기술·소재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과도 1000만달러 MOU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산업용가스 세계 최대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도는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산업용 가스 세계 최대 기업,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 린데 본사에서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린데는 아산 탕정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1만㎡에 디스플레이 고객 공급을 위한 산업가스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린데는 이를 위해 5년 이내에 1억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할 계획이다.

린데는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린데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린데가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하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 린데는 1879년 설립해 100여 나라에서 생산시설 등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기준 종업원 6만5000명, 매출은 334억달러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 결정은 증가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시기적절하고도 과감한 결정”이라며 “우리 도는 린데를 비롯한 기업들이 투자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존 서먼 프렉스에어 부사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날 김 지사는 뉴욕 오렌지버그의 프렉스에어서피스테크놀로지스(Praxair Surface Technolo-gies, Inc.) 본사에서 전자소재 부문 존 서먼 부사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04년 설립된 표면기술 및 소재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인 프렉스에어는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4995㎡에 반도체 스퍼터링 타깃 생산공장을 증축한다.

11개국에서 31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비 라이프사이클 연장,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고품질 컴포넌트 제공을 통해 항공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프렉스에어는 1000만달러 이상을 다년 간 투자, 주민고용 확대와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와 천안시는 프렉스에어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프렉스에어의 확장이 내수 및 수출 촉진, 국내 수요 증가 부응 및 국내 시장 공급망 진정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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