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러 외교 남미 순방, 브라질 대통령에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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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이 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이번 일정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친러시아적 발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쿠바, 니카라과 등을 방문하는데, 브라질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이나 서방 동맹보다는 러시아의 입장에 손을 드는 발언을 하자 중남미를 공략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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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이 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이번 일정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친러시아적 발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룰라 대통령이 최근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해 전쟁을 장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서 남미 순방 힌트를 얻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쿠바, 니카라과 등을 방문하는데, 브라질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이나 서방 동맹보다는 러시아의 입장에 손을 드는 발언을 하자 중남미를 공략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룰라 대통령의 발언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룰라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선전을 흉내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주권 국가 지도자들이 짬을 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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