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특전사’ 박군, 오늘만큼은 ‘일꾼’ (일꾼의 탄생)

이유민 기자 2023. 4. 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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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일꾼의 탄생’ 제공.



가수 박군이 어르신들의 재간둥이로 변신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1TV ‘일꾼의 탄생’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군이 경북 의성 주암마을을 찾아 일일 일꾼으로 출연한다.

박군은 민원 특전사로 합류해서 민원 해결에 나선다. 4~50년 전에나 있을 법한 낡은 재래식 화장실에 일꾼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박군 만이 유일하게 ‘이런 화장실에 빠져 보기도 했고, 인분을 퍼낸 적도 있다’며 일꾼들과 함께 변기도 설치하고 형광등도 달고 문도 달아 드린다. 그리고 박군의 구수한 트로트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사랑둥이가 되기도 했다.

이어 박군은 평생 농사일을 하며 아픈 아들을 돌보느라 무릎이 망가진 어르신을 찾아가 계단을 놔드리고, 나무가 동네 가로등을 가리고 있어 어르신들의 밤길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진심 어린 땀방울을 흘리며 나무를 모두 베어냈다.

한편, 박군이 출연하는 ‘일꾼의 탄생’은 1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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