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핵심 강래구 재차 소환

김남희 기자 2023. 4. 19.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재차 불러 조사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강 협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 협회장은 지인을 통해 총 6000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6일에도 강 전 협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 16일 첫 조사 후 다시 소환 조사
현역 의원 전달 자금 마련한 혐의 등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중앙지검. 2023.02.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류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재차 불러 조사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강 협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 전 협회장은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강 협회장은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캠프에서 활동하며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선거인 등에게 돈 봉투를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 협회장은 지인을 통해 총 6000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금은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됐고, 윤 의원이 현역의원 10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 협회장은 지역상황실장과 지역본부장에게 자금을 전달하자고 제안했고, 총 3400만원을 조성해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에도 강 전 협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또 같은 날 돈 봉투 분배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강화평 전 대전 동구의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 전날에는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 강씨와 이 전 부총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r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