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 봉투’ 의혹 강래구 2차 소환…역할 규명 집중

황현규 2023. 4. 19.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오고 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래구 감사협회장을 오늘(19일) 소환했습니다.

강 협회장은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또 구체적으로 강 협회장과 다른 피의자들이 돈 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강 협회장과 공모해 돈 봉투를 살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오고 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래구 감사협회장을 오늘(19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 강 협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1차 소환 조사 이후 사흘 만입니다.

강 협회장은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검찰은 강 협회장이 불법 자금 살포를 주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 협회장은 돈 봉투에 담겨진 총 9,400만 원 중 8,000만 원을 지인들로부터 조달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6,000만 원은 윤관석 의원 등을 통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건네졌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나머지 2,000만 원이 지역상황실장 40명에게 건네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강 협회장을 상대로 자금 조달 경위를 비롯해 송영길 전 대표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구체적으로 강 협회장과 다른 피의자들이 돈 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강 협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에 대해 강 협회장 측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이정근 전 부총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강 협회장과 공모해 돈 봉투를 살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과 이성만 의원, 송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 모 씨 등에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송 전 대표에 대한 본격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