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안전장치도 없었다…中 곡예사, 공중서 남편 손 놓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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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여성 곡예사가 남편과 함께 공연을 펼치다 추락해 숨졌다.
18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곡예사 쑨 모우모우(37)가 중국 안후이성 쑤저우시에서 공연을 선보이다가 추락하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됐다.
지난 16일 중국 정부 주도 단체인 곡예협회는 성명을 내고 "비극에 매우 슬프고 충격받았다"며 "전국 공연단체에 곡예사 보호를 당부한다. 공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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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여성 곡예사가 남편과 함께 공연을 펼치다 추락해 숨졌다. 당시 부부가 착용한 안전장치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곡예사 쑨 모우모우(37)가 중국 안후이성 쑤저우시에서 공연을 선보이다가 추락하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됐다. 쑨은 수년간 공중그네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남편 장 모우모우(37)를 놓치며 공중에서 떨어졌다고 전해졌다.
이 영상에서 쑨은 팔을 이용해 줄에 두 팔을 걸쳐 매달린 장의 목덜미를 붙잡고 공중으로 올라간다. 두 발은 장 발 위쪽에 올려 몸을 지탱한다. 그리고는 불과 몇 초 만에 쑨의 발이 미끄러졌고 이내 목을 잡던 손도 풀렸다. 장이 두 다리로 쑨을 감아 안으려고 했지만 붙잡지 못하면서 그대로 추락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쑨은 이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공연회사 관계자는 "공연 전 남편과 아내가 말다툼하고 화를 내며 안전벨트를 채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펑파이에 말했다.
그러나 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내와의 싸움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함께 행복했다"며 "싸움은 없었다"고 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최자인 공연회사가 공연 전 관련 규정에 따라 보고 및 승인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불법 공연을 하면서도 필수 공연 안전장치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지난 16일 중국 정부 주도 단체인 곡예협회는 성명을 내고 "비극에 매우 슬프고 충격받았다"며 "전국 공연단체에 곡예사 보호를 당부한다. 공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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