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경찰 치고 달아난 무면허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붙잡혀

천안동남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운전자가 이륜차 교통 단속을 하고 있던 경찰을 치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고등학생 A군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무면허운전 등) 등으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4시 15분께 오토바이 뒤에 친구를 태운 채로 운전하다 천안시 동남구 성황동 천안초등학교 인근에서 이륜차 교통안전 단속을 하고 있던 경찰관과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힌 A군은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과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A군 친구인 10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군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은 A군과 친구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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