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가 루이비통 런웨이로...29일 패션쇼 열린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4.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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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2023 프리폴 패션쇼 개최
서울시·관공공사·루이비통 업무협약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 루이비통코리아와 ‘K-컬쳐를 통한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민수 루이비통코리아 사장,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료 = 한국관광공사]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이 이달 29일 한강 잠수교에서 ‘2023년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 루이비통코리아와 ‘K-컬쳐를 통한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루이비통의 잠수교 패션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루이비통코리아는 다양한 K-콘텐츠 제작·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루이비통은 패션쇼 외에도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서울 편에 한강과 관련된 콘텐츠를 게재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서울시 등 세 기관은 한국방문의 해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외국국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관광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까지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인 ‘한강’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다각화해서, 2023년을 해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여는 서울관광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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