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돈 봉투’ 파문 침소봉대…민주당 단일대오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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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던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당을 휩쓴 '돈 봉투 파문'에 대해 "여당이나 언론에서 침소봉대한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이 문제로 찬반이 나뉘거나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돈 봉투 파문'의 중심에 선 이정근 전 민주당 상임부총장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위원 등에 대해서도 "이들은 당내에서도 파급력 있는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기업인도 아닌 단순 원외 인사들에게 현역 의원이 돈을 받아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만약 그랬다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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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치 일부…정치계 다반사인데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던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당을 휩쓴 '돈 봉투 파문'에 대해 "여당이나 언론에서 침소봉대한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이 문제로 찬반이 나뉘거나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19일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해당 파문에 대해 "전혀 큰 문제가 아니고 이슈거리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논란이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나 내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에서도 이 문제로 찬반이 나뉘지 않는다"며 "모두 송영길 캠프 측 개인의 문제로 보고 당사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 여부는 당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돈 봉투 파문'의 중심에 선 이정근 전 민주당 상임부총장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위원 등에 대해서도 "이들은 당내에서도 파급력 있는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기업인도 아닌 단순 원외 인사들에게 현역 의원이 돈을 받아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만약 그랬다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당대회 과정에서 필요한 관계자들 밥값 등 기본적인 비용이 지출 내역의 대부분"이라며 "여당에서 문제를 침소봉대했다. 본인들도 전당대회에서 몇 억원치 비용을 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정치의 일부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정치계 다반사인데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송 전 대표를 2021년 전당대회에서 당선시키기 위해 '검은 돈'을 뿌렸다는 혐의 내용이 골자다. 논란이 일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송 전 대표와 측근들에게 조기 귀국을 강하게 요청했으나, 송 전 대표가 거부하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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