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의 상징부터 하이틴 강자까지…해외 유명 밴드들 한국 온다

김태언 기자 2023. 4.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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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해외 유명 밴드들이 잇달아 내한한다.

25~26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미국 밴드 '드림시어터'가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드림시어터는 "매 공연 초반, 열광적이었던 한국 관중들이 생각난다. 이리 저리로 폭발해 날아다니는 벌들 같았다"고 했다.

드림시어터는 "음악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갈등을 겪어본 적 없다.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만들자는 미션에만 집중하고, 이 임무는 모든 생각과 감정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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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드림시어터. 프라이빗커브 제공.

다음주 해외 유명 밴드들이 잇달아 내한한다. 25~26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미국 밴드 ‘드림시어터’가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상징으로 통하는 이 밴드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와 환상적인 에너지를 경험하고 멋진 미소들을 보게 되어 저희 모두 신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999년 첫 내한 이후 통산 9번째다. 드림시어터는 “매 공연 초반, 열광적이었던 한국 관중들이 생각난다. 이리 저리로 폭발해 날아다니는 벌들 같았다”고 했다. 드림시어터는 “음악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갈등을 겪어본 적 없다.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만들자는 미션에만 집중하고, 이 임무는 모든 생각과 감정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회로 예정돼있다. 드림시어터는 “팬 분들을 최대로 수용하고 싶었다”고 했다.

22일과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맨 아이 트러스트’와 ‘뉴 호프 클럽’이 각각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맨 아이 트러스트’는 캐나다 퀘벡 출신의 혼성 3인조 밴드로, 이들의 음악은 빈티지한 감성과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본래 남성 듀오였으나 2016년 여성 보컬 엠마뉴엘 프룰을 영입했다. 이후 발매한 곡 ‘Lauren’(2016년)이 히트를 치면서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Show Me How’(2019년), ‘Numb’(2021년) 등으로 유명하다.

영국의 3인조 밴드 ‘뉴 호프 클럽’은 내한에 앞선 14일 새 싱글 ‘Just Don’t Know It Yet’을 발매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이들의 신곡 무대를 처음 볼 수 있다. 이들은 ‘하이틴 감성’ 콘셉트로 국내 여러 플레이리스트에 등장하며 존재를 알렸다. 이후 SF9, 피원하모니 등과 함께 해외 투어를 선보이며 팬덤을 확장시켰다. 이번 공연에도 피원하모니가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며, 21일 발매되는 두 그룹의 협업물인 디지털 싱글 ‘슈퍼 시크’를 부른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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