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기능' 공무원증 착용한 계룡시 민원담당 공무원들

송원섭 기자 2023. 4.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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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는 본청 민원실 및 면·동사무소 민원담당 공무원이 '녹음형 공무원증 케이스'를 소지하고 근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최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지구대와 연계된 비상벨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는 녹음 중이라는 사실을 민원인에게 공지함으로써 폭언·협박 등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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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폭행 등 악성민원 대비…1회 최대 6시간 대화 녹음
녹음형 공무원증 케이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본청 민원실 및 면·동사무소 민원담당 공무원이 ‘녹음형 공무원증 케이스’를 소지하고 근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최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지구대와 연계된 비상벨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배부된 녹음기는 케이스에 녹음 기능을 갖췄으며, 비상 시 버튼을 누르면 1회 최대 6시간 동안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시는 녹음 중이라는 사실을 민원인에게 공지함으로써 폭언·협박 등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원실 근무 공직자의 안전과 정신건강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누구나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민원실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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