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우라늄 제거 기술 특허 등록

류상현 기자 2023. 4.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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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의 우라늄 성분을 선택적으로 흡착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18일 특허 등록을 했다.

19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하수의 우라늄은 자연 함유돼 있는 방사능 물질로 오래 섭취하면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지하수 우라늄 흡착제거 기술로 도민에게 더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실용적 연구개발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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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의 우라늄 성분을 선택적으로 흡착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18일 특허 등록을 했다.

19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하수의 우라늄은 자연 함유돼 있는 방사능 물질로 오래 섭취하면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농도의 우라늄이 함유된 지하수는 주민건강을 위해 대체 상수원 개발이나 우라늄 저감장치 설치 등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의 우라늄 제거방법인 역삼투압 막여과법은 막 교체 비용과 전력 등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관리에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다.

흡착제거 방법은 흡착제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직접 제조한 열처리 산화알루미늄으로 우라늄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으로 우라늄 농도가 644㎍/L인 지하수를 처리한 결과 2㎍/L(먹는물 수질기준 30㎍/L)로 감소했다.

이 방법은 흡착제의 교체시점도 알 수 있고 국산화도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도 쉬워 기존 방법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지하수 우라늄 흡착제거 기술로 도민에게 더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실용적 연구개발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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