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김용호, 박수홍 이용해 3억 넘게 벌어…인격살인”
방송인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유튜버들에게 일침을 가하면서 유튜버 김용호의 방송 수입에 대해 파헤쳤다.
18일 김다예는 SNS에 “반성이 없는 가해자들은 재판에서도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를 일삼는다. 본질과 다른 해괴망측한 허위 발언으로 혼란을 야기하는 사이버 렉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 속 김용호가 마지막에 자기소개를 한다. ‘사이버 렉카라고 하죠? 조회수 빨아먹는...’ 돈벌이 인격 살인도 심각한 범죄다. #김용호 #거짓 선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9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는 ‘박수홍 김다예를 이용하여 김용호가 벌어들인 엄청난 돈! 후원 계좌 제외하고도 이만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다예는 “김용호가 저희를 허위 사실로 비방했던 가장 큰 이유와 목적은 바로 돈”이라고 했다. 이어 “한 사람의 인생, 그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인생까지 망가뜨리면서 이득을 취하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김용호가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다홍이(반려묘)를 이용해 벌어들인 돈이 과연 어느 정도 되는가 분석하고 계산해볼까 한다”며 “허위 비방을 한 방송의 개수가 무려 16개”라고 알렸다.
이어 “채널 조회수가 100만에서 300만까지 나왔다. 100만 조회수가 나오면 200만 원 정도 수익이 생긴다고 한다. 특히 라이브 방송으로 슈퍼챗을 많이 받아 광고 수익 외 슈퍼챗 수익이 어마어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균값으로 계산해보니 광고 수입만 대략 7040만 원, 슈퍼챗은 2억 7200만 원. 다 더하면 약 3억 4200만 원으로 계산된다”고 추측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물론 추정값이지만 나와 있는 것을 토대로 계산한 것”이라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이렇게까지 지속해서 허위 비방을 할 만한 요인이다. 수치로 계산한 것만 3억 5000만 원인데 배후가 있었다면 더 큰 돈을 벌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다예는 “허위는 있더라도 고의는 아니었다”는 김용호의 주장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범죄의 수준이라면 본인 확인을 해야 하지만, 김용호는 어떠한 연락도 없이 일방적인 공격과 허위 비방을 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면서 돈벌이하는 유튜버는 사라져야 한다. 김용호가 재판을 받는 상황인데 김용호가 퍼트린 허위 사실이 아직도 떠돌아다닌다. 공범들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2021년 8월 유튜버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용호는 그해 4월부터 8월까지 두 사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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