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코비치 "오른 팔꿈치, 이상적인 상태 아냐"

김희준 기자 2023. 4.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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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통산 최다 우승 1위(22회)에 올라있는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팔꿈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프르스카오픈에 출전하는 조코비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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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7년에도 팔꿈치 부상 당한 전력 있어

[베오그라드=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7일(현지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누적 378주째를 이어가며 여자프로테니스(WTA)의 스테피 그라프(독일)가 세웠던 377주를 넘어서 역사상 최장기간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조코비치가 2021년 2월 호주 오픈 4강전에서 경기하는 모습. 2023.02.2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통산 최다 우승 1위(22회)에 올라있는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팔꿈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프르스카오픈에 출전하는 조코비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치러진 클레이코트 시즌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인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에 1-2(6-4 5-7 4-6)로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오른쪽 팔꿈치에 압박밴드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렀다.

조코비치는 이전에도 오른쪽 팔꿈치에 문제가 생겨 공백기를 보낸 적이 있다.

팔꿈치 부상으로 2017년 7월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고 회복에 전념했다. 조코비치는 2018년 1월 호주오픈에서 복귀했지만, 팔꿈치 상태가 온전치 않은 탓에 16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조코비치에 패배를 안긴 선수가 정현이었다.

조코비치는 결국 호주오픈 직후인 2018년 1월 말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건재했던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이후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0차례 더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라이벌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메이저대회는 5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로는 투어 대회 정상에 서지 못했다.

나달 또한 호주오픈에서 당한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클레이코트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어 이들 두 명이 프랑스오픈에서 보일 경기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스프르스카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루카 반아셰(프랑스·87위)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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