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피해자 국가배상 소송, 2년 만에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형제복지원 피해자 13명이 제기한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은 형제복지원 수용이 위법했고 국가가 이를 방관한 만큼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5월 국가를 상대로 84억3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고, 재판부가 사건을 조정에 부쳤지만 최종 결렬되면서 소송 제기 2년 만에 정식 변론이 진행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형제복지원 피해자 13명이 제기한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은 형제복지원 수용이 위법했고 국가가 이를 방관한 만큼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정부 측은 소멸시효가 지난 만큼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권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재작년 5월 국가를 상대로 84억3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고, 재판부가 사건을 조정에 부쳤지만 최종 결렬되면서 소송 제기 2년 만에 정식 변론이 진행됐습니다.
형제복지원은 지난 1960년 7월 20일 형제육아원으로 설립돼 1992년 8월 20일 폐쇄되기까지 운영됐는데, 이 기간 부랑인으로 지목된 이들이 강제 수용되는 과정에서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잠재고객 마음 바꿨다"...현대 전기차 타격 현실화 우려
- '골든타임 3시간' 뇌졸중, 병원 찾아 헤매다 사망 사례 여전히 많아
- 해도 해도 너무 하네...강릉 산불 피해지서 절도 기승 [Y녹취록]
- 美 고위당국자 "北이 핵공격 하면 우리도 핵으로 보복...진심이다"
- 김기현, '김구 논란' 태영호 불러 경고..."역사 논란 주의하라"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