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약하지 않다"...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양쯔충 고국 말레이시아 금의환향

이경아 2023. 4.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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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양쯔충이 고국 말레이시아를 찾아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양 씨는 여성들에게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라"며 자신의 어머니와 전 세계 모든 어머니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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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양쯔충이 고국 말레이시아를 찾아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씨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미있고 진취적인 영화 제작자들과 오랜 기간 작업하는 축복을 받았다"며 "덕분에 진정으로 믿는 다양성과 여권 신장 등을 위해 싸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우리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누군가가 우리를 상자에 가두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자신의 수상이 아시아 여성들에게 희망이 됐다며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또 배우로서 일하는 것뿐 아니라 작품 제작에도 다시 나설 계획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말레이시아 영화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양 씨는 여성들에게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라"며 자신의 어머니와 전 세계 모든 어머니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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