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7월까지 전기차 충전기 2000기 신규 설치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4.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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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모사업 따내
연말까지 6000기 목표

오는 7월까지 강원도에 전기차 충전기 2000여기가 신규로 설치된다.

19일 강원도는 14개 시·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업 에버온·휴맥스이브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 등은 국비 50억원과 민자 97억원을 들여 도내 14개 시·군에 전기차 충전기 2077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14개 시·군은 춘천, 홍천, 횡성,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동해, 태백, 속초, 고성, 양양이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 에버온이 영동지역을, 휴맥스이브이가 영서지역을 맡아 7월까지 공공기관 주차장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급속 충전기 239기, 완속 충전기 1838기를 설치한다.

강원도는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만기 신규 설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번 사업과 연계해 올 연말까지 6000기를 설치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활충전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0분내 전기차 충전기 구축이 목표”라며 “임기내 1만기 이상의 충전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전중인 전기차.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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