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으로 지은 찰나'…포르투갈 현대미술 3인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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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 시대의 역사를 가진 포르투갈의 독특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중구에 있는 KF갤러리에서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르투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벨라 실바, 브루노 카스트로 산토스, 조지 네스빗의 공예·드로잉·회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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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대항해 시대의 역사를 가진 포르투갈의 독특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주한포르투갈대사관과 공동으로 '포르투갈-마법으로 지은 찰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있는 KF갤러리에서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르투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벨라 실바, 브루노 카스트로 산토스, 조지 네스빗의 공예·드로잉·회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벨라 실바의 작품은 남아메리카와 아시아를 여행하며 얻은 이국적 영감을 포르투갈의 전통적 미학과 융합해 도자와 드로잉으로 표현한 것들이다.
브루노 카스트로 산토스는 선과 선, 층과 층을 쌓으며 단순한 평면에 그치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드로잉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조지 네스빗의 대형 작품은 '리노컷'이라 불리는 볼록판화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질감을 표현한다.
포르투갈의 시각 예술이 지닌 특별한 매력을 한국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리스본에 있는 루이 프레이레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성사됐다.
큐레이터인 루이 프레이레 관장은 "세 작가의 작품은 포르투갈 미술의 전통적 주제, 재료, 기법 등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새롭게 응용하고 해석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F갤러리는 KF 공식 웹사이트(kf.or.kr)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전시 영상 및 VR 전시, 현장 프로그램 개최 일정 등 관련 소식과 콘텐츠를 전달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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