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통약자·두 바퀴 교통수단 안전 강화…사망자 10% 감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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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10% 줄이는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30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5명 중 보행자·음주운전·사업용 차량은 감소했지만, 고령자·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는 증가했다.
자전거 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개선 사업, 자전거 도로 안전점검,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등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계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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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10% 줄이는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30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5명 중 보행자·음주운전·사업용 차량은 감소했지만, 고령자·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는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고령자·이륜차·두 바퀴 교통수단 관련 안전 대책에 집중하기로 하고 사망자를 228명까지 1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도로 무단횡단 않기, 교통신호 지키기, 횡단보도 이용 기본원칙 지키기 등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8대 실천운동을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전개한다.
시민점검단을 활용해 위해요소 발굴·개선, 교통사고 원인분석·모니터링,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고성능 차선도색,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고령 사망자 감소를 위해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연계 고령보행자 맞춤형 순회교육을 계속 진행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과 통학로 개선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분기별로 하고, 지정·정비사업자 자동차 검사 지도, 불법 정비 등도 점검한다. 노선버스 안전·탄소저감 통합관제 구축사업으로 노선버스 운행 안전성도 강화한다.
배달문화·공유경제 확산 등 두 바퀴 교통수단 이용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 정책도 추진한다.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정기·집합 안전교육을 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배달라이더를 전문강사로 양성한다.
자전거 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개선 사업, 자전거 도로 안전점검,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등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계도한다.
도는 매년 추진하는 '시군 교통행정 평가' 지표를 재조정하고, 두 바퀴 교통수단 사망자 감소율을 지표에 추가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도는 교통환경을 반영한 안전정책으로 지난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2% 감소했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남, 교통 안전문화가 일상이 되는 경남을 만들기 위한 경남형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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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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