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화재 초기 진압한 육군 3사단 나경현·조영준 상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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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철원군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장병들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나경현 상병은 "평소 부대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한 화재 진압 훈련을 생각하며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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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철원군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장병들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3사단 진백골여단 나경현, 조영준 상병은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경 철원군 서면 와수리 한 골목길에서 종이상자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강풍이 부는 가운데 화재 현장 주변에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쓰레기가 쌓여있어 바로 인근에 위치한 상가건물로 번져 자칫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나경현·조영준 상병은 망설임 없이 신속히 초기진압을 시도했다. 조 상병은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주변에 있는 나무상자 등 쓰레기를 치웠고 나 상병은 주변에 불이 난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주민 3명과 함께 물을 뿌리며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러한 두 장병의 신속히 판단과 빠른 조치로 화재를 진압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15분이 되지 않았고 화재의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이승순(67)씨는 “두 장병들이 초기에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을 해준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경현 상병은 “평소 부대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한 화재 진압 훈련을 생각하며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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