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역병의 창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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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전남지역에서는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무려 4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엠폭스까지 발생해 도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전남도청 주변에서는 "전남지역은 엠폭스가 발생할 환경이 거의 없는데다 날씨가 초여름에 육박하고 있는 4월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줄 누가 알았겠냐"며 "이런 것 때문에 방역태세가 느슨해진 것도 발생의 한 원인이 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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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전남지역에서는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무려 4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엠폭스까지 발생해 도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전남도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엠폭스의 경우 지난 4일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질병청과 전라남도가 합동으로 긴급 역학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36명의 접촉자를 찾아냈고 이 가운데 27명의 전남 거주자를 찾아내 현재 3주간의 일정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엠폭스 확진자와 접촉자 모두 격리된 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 도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워낙 개인신상과 감염경로 등 민감한 정보가 많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 도민 불안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고 답답해 하고 있다.
여기에다 날씨가 추웠고 철새 이동이 시작돼 조류인플루엔자가 당연히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2월과 3월에 발생하지 않았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4월 들어 4건이나 잇따라 발생해 가금농가는 물론 방역당국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철새이동 상황에 따라 당연히 3월에 조류인플엔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3월 한달 동안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일제소독과 검사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특별방역대책기간이 끝난 것을 알기나 한 듯 4월 들어 4건이 발생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다시 일시중지명령을 내리고 오리농장 전체에 대한 일제검사와 소독에 나서고 있으나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으며 그동안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다.
전남도청 주변에서는 "전남지역은 엠폭스가 발생할 환경이 거의 없는데다 날씨가 초여름에 육박하고 있는 4월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줄 누가 알았겠냐"며 "이런 것 때문에 방역태세가 느슨해진 것도 발생의 한 원인이 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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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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