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작전명 특종` 해외 진출 돕는다…OTT·방송 지원작 54편 선정

김나인 2023. 4.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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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렛미인'을 포함한 54편의 작품이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OTT·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작 54편을 19일 선정·발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우수한 OTT·방송 콘텐츠 기획안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으로 제작되도록 지원하고, 세계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유통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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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렛미인'을 포함한 54편의 작품이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OTT·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작 54편을 19일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글로벌 진출 잠재력이 있는 해외진출형 14편, 공익성 소재의 우수 작품인 공익형 30편, AI(인공지능), 디지털융합 등 실험적 도전을 지원하는 신기술 융합형 10편 등이다.

해외진출형은 OTT 특화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렛미인을 포함해 부산 문현동 금괴 사건을 재해석한 '작전명 특종(케이드래곤)', 기후 위기를 통찰하는 '빙하(한국방송공사)' 등 총 10편이 선정됐다. 제작 지원으로 완성된 콘텐츠는 국내 OTT를 통해 서비스된다.

일반형은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아 민간 투자금을 일부 확보한 콘텐츠가 원활히 완성돼 글로벌 진출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형으로, 총 4편이 선정됐다.

공익형은 유아, 시각장애인 등의 시청지원을 위한 우리말더빙 등 30편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다큐멘터리 최초로 8K로 촬영하는 '고래와 나(SBS)', 지역 최초 예능형 역사 프로그램인 '썰 푸는 아시덜: 제주 현대사의 귀환(KCTV제주방송)' 등이다.

신기술 융합형은 AI·가상융합 등 정보통신 신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분야와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로 구분해 선정했다. 콘텐츠 분야는 가상공연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오프라인 컨벤션 KCON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CJ ENM)', 사람 대신 AI 기술을 활용해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하는 'PD가 사라졌다(MBC)' 등 총 7편을 지원한다. 신기술 융합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에서는 콘텐츠 촬영·편집·유통 단계에서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3편의 과제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우수한 OTT·방송 콘텐츠 기획안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으로 제작되도록 지원하고, 세계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유통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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