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환경재단에 동전모금액 전달

노현 기자(ocarina@mk.co.kr) 2023. 4.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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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00만원…5년간 3억7000여만원 기부
AI자원순환 회수로봇 설치·운영에 투입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황숙경 세븐일레븐 용산해링턴스퀘어점 경영주(가운데),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왼쪽 두 번째)가 지난 18일 친환경 동전 모금액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지난해 전국 가맹점에서 모금한 친환경 동전 모금액 72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친환경 동전 모금활동은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전국 점포에 동전 모금함을 설치, 고객의 잔돈 기부를 모아 환경재단에 전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년간 환경재단에 총 3억 7300여만원의 동전 모금액을 전달했다.

올해 전달식은 지난 18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와 황숙경 세븐일레븐 용산해링턴스퀘어점 경영주,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븐일레븐 장안현대홈타운점에서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환경재단에 전달한 금액은 ‘AI(인공지능) 자원순환 회수로봇’의 운영·관리에 사용된다. 세븐일레븐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2020년 AI자원순환 회수로봇 6대를 업계 최초로 설치했으며 현재는 31대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85t의 페트병과 캔을 회수했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ESG팀장은 “회수된 페트병과 캔을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약 510t으로 이는 7만 7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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