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찾아 떠난 인도, 현실은…또 한국인 여성 성추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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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국인 여성 여행객을 성추행한 20대 현지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리퍼블릭TV 등은 지난 16일 서부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에서 현지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웃음을 지으며 여성을 쫓아오던 남성은 하의를 내려 자신의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등 성추행 행각을 벌였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뭄바이를 찾은 한 한국인 여성이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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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인도에서 한국인 여성 여행객을 성추행한 20대 현지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리퍼블릭TV 등은 지난 16일 서부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에서 현지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여성은 영상을 촬영하며 길을 걷고 있던 도중 자신을 따라오는 남성을 발견했다.
위험을 감지한 여성은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 도망치거나 남성이 자신의 앞으로 지나가길 기다렸다. 그러나 웃음을 지으며 여성을 쫓아오던 남성은 하의를 내려 자신의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등 성추행 행각을 벌였다. 이러한 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촬영돼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퍼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조드푸르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 측은 "가해자는 해당 지역 인근에 사는 주민"이라며 "피해 여성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불만을 제기하지 않아 치안을 교란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뭄바이를 찾은 한 한국인 여성이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했다. 당시 남성은 길을 걸으며 생방송을 진행하던 여성에게 다가가 팔을 잡아끌고 볼에 입을 맞췄다. 이후 뭄바이 경찰은 이 사건을 성폭력 사건으로 보고 영상에 나온 남성 2명을 체포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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