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생한방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안전 수준과 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
인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우인)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지역 한방병원 중 유일하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운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일정 수준을 달성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2019년에 이어 연속 지정을 받은 인천자생한방병원은 2023년 4월 7일부터 2027년 4월 6일까지 인증기관으로서 자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환자 안전 관리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경우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낙상 위험이 있는 만큼 관련 예방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힘썼다. 낙상에 관련된 각종 위험 요인을 판단하는 낙상위험도 평가도구에 따라 낙상 고위험군 환자를 분류해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또한 그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어려웠던 집단 교육도 활성화해 환자 안전 관련 규정을 직원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인증평가 결과 및 심의에서 총 266개 조사항목에 우수 성적을 거뒀다.
인천자생한방병원 우인 병원장은 “환자 치료라는 의료기관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힘썼다”며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후에도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하며 안전 수준과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인천 지역의 유일한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추나요법과 침·약침치료, 한약처방 등을 포함하는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이를 통한 의료사업 수익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대상의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 지체 장애인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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