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남부권에 119안전센터 건립 추진…"소방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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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남부권을 대상으로 하는 119안전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가칭) 조양 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시-소방서 간 간담회를 이날 속초소방서에 개최했다.
이병선 시장은 "남부권 지역의 급증하는 소방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 등을 종합한 119안전센터 신축 계획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한 119안전센터 신축으로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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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 남부권을 대상으로 하는 119안전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속초시와 속초소방서는 19일 간담회를 열고 이 문제를 협의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가칭) 조양 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시-소방서 간 간담회를 이날 속초소방서에 개최했다.
이병선 시장과 장상훈 서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조양동 일원에 대지면적 3천㎡, 연면적 1천200㎡, 지상 2층 규모의 119안전센터를 42억원(도비 21억, 시비 21억)을 들여 신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조양 119안전센터 건립은 남부권(조양, 청호, 대포동) 개발로 소방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소방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속초시 남부권은 시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3만6천900여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대포농공단지 분양과 고층아파트 및 대형숙박시설 신축에 따른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동서고속철 개통에 대비한 소방 인프라 확충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남부권 지역의 급증하는 소방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 등을 종합한 119안전센터 신축 계획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한 119안전센터 신축으로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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