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야생마 페라리 푸로산게 ‘카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

손재철 기자 2023. 4. 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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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푸로산게



페라리의 고성능 SUV인 ‘푸로산게’가 ‘카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최고의 양산차’ 상을 수상했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매거진 오토앤디자인 주최로 1984년부터 시작된 자동차 디자인상이다. 오토앤디자인을 포함 총 11명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매거진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모델들을 꼽아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17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 일환으로 ‘ADI 디자인 뮤지엄’에서 개최됐다.

심사 위원단은 “푸로산게는 균형 잡힌 비례감으로 실제보다 훨씬 콤팩트해 보인다”며 “아울러 공간, 편의성이 동급 최고 수준으로 비슷한 크기의 하이엔드 모델 중 단연 돋보이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로산게’는 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를 의미한다.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25마력을 일으키는 슈퍼카 수준의 SUV다. 현대적인 아키텍처를 장착, 높은 수준의 편안함은 물론 페라리 본연의 고성능 주행실력을 지니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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