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ESG 경영 본격화…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꿈꾸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2023. 4.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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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이하 '공사')는 기관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 도모를 위해 ESG 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ESG 경영 자문협의체는 지자체, 학계, 언론, 환경단체 등 이해관계자 10인으로 구성되어 객관적인 자문 반영을 유도하고, 새만금에 얽힌 이해관계를 해소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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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공사(이하 ‘공사’)는 기관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 도모를 위해 ESG 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병재 사장은 취임 2개월 만에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며 ESG 경영 자문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ESG 경영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SG 경영 자문협의체는 지자체, 학계, 언론, 환경단체 등 이해관계자 10인으로 구성되어 객관적인 자문 반영을 유도하고, 새만금에 얽힌 이해관계를 해소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1년 새만금방조제 착공부터 환경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려온 새만금의 특성상 환경을 중시한 개발사업 추진은 공사의 숙명과도 같다. 이에 공사는 핵심 사업인 수변도시를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녹색도시를 목표로, 도시 탄소배출량 66%를 감축하는 로드맵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 중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또한 공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육상태양광 1·3구역 발전사업은 국내 최대인 99MW 규모로 지난해 상업 운전을 개시하여 작년에만 약 300GWh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였다. 이를 통해 13만 톤의 탄소배출을 감축, 소나무 2천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창출하며 저탄소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과의 상생에 있어서도 공사의 노력은 계속된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 수변도시 조성사업 매립공사는 지역 우대방안을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기업과의 하도급 계약, 지역 건설자재 활용을 통해 약 611억 원의 지역건설 활성화 금액을 창출하였다. 이와 더불어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수익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적립하였으며 지자체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평가데이터가 주관한 ESG 평가에서 공사는 종합 2등급을 기록하며 공공기관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특히 S(사회) 분야에서는 1등급을 기록하며 산업재해 관리, 인권경영,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에 있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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