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테라·루나 사태 관련 '배민' 김봉진도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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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을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2월께 김 의장과 숙박 플랫폼 야놀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장 등을 상대로 '테라 얼라이언스'에 배달의민족이 참여하기로 했던 경위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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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테라 얼라이언스 제휴사 참여 경위 확인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을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2월께 김 의장과 숙박 플랫폼 야놀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장 등을 상대로 '테라 얼라이언스'에 배달의민족이 참여하기로 했던 경위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라 얼라이언스는 암호화폐 상용화를 위해 맺은 제휴사 연합으로 티몬,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참여했다.
김 의장은 지난 1월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검찰은 테라 공동창립자인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전 총괄대표가 2020년 3월부터 차이코퍼레이션의 테라·루나 결제 서비스(블록체인) 도입을 거짓으로 홍보해 벤처캐피털(VC)으로부터 약 1400억원 투자를 유치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신 전 대표를 비롯한 테라·루나 사태 관련자들을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신 전 대표와 테라 개발인력, 투자자 등 8명에 대해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고, 지난달 신 전 대표에 대한 두번째 영장도 법원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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