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산업 전반 탄소 배출 더 줄여야”

2023. 4. 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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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월 17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상반기 정기회의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철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17일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15개 철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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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탄소중립·국제표준 등 현안 논의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4월 18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월 17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상반기 정기회의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철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17일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15개 철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최 회장과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진(CEO)들은 이날 미래 자율 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탄소 배출 측정 방식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 예전과는 다른 공정, 새로운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세계철강협회의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을 널리 알리고 협회의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회장은 올해 12월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이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철강업계의 노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한층 확대한 행사로,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19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홍보분과위원회에서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135일간의 기록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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