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계획된 시일내 위성 발사" 軍 "관련 동향 면밀히 주시"
주한미군사령관 “북한 미사일, 워싱턴 도달 가능…7차 핵실험은 시간 문제”
이 같은 보도에 비추어 북한의 정찰위성 1호기 발사의 '계획된 시일'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연중 계속해서 위성 발사를 시도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신문은 김정은이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 개의 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 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우리 군 당국 또한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한미 정보당국은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추가로 설명할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공언했던 정찰위성 발사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 발사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 일각에선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1주년인 오는 25일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및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26일 전후에 위성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그는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나의 최우선 순위는 미국 본토와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휴전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강조하며 북한이 워싱턴에 도달할 수 있는 군사 역량을 개발했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핵 위협 재개에 대한 우려도 거론하며 7차 핵실험이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김씨 정권은 서울, 도쿄, 워싱턴 DC 등지를 넘어서 도달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북한의 핵 역량과 관련해 육해공 중 어느 영역이 가장 위협적이냐는 질문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통해 입증했듯이 “육상에서의 능력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김정은)가 이런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가 이 역량을 배치하지 못하도록 억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최근 고체연료를 사용한 화성-18형 IC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징후 탐지 및 경보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징후 탐지와 경보 발령 시간을 더 단축한다는 의미냐고 되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또 “한미 동맹은 군사적 필요에서 시작돼 동북아 안정과 번영의 핵심축으로 진화했다”며 “미 육해공군 등은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의 증거이고, 북한, 중국, 러시아와 같은 독재 정권이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파괴할 수 없도록 한다”고 밝혔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북중) 국경이 다시 열렸고 물자가 오가고 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 재개가 시간 문제라는 분석도 내놨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서면보고에서 “북한이 미국과 한국에 대한 핵 파괴 위협을 재개한 것이 가장 우려된다”며 “김정은은 핵무기를 운용을 결심했고 신뢰할 수 있는 반격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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