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갚겠다’… 편의점서 물건 훔친 30대 이름·전화번호 남겨

오상도 2023. 4.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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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종료된 편의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맥주 등 3만원 상당의 물건을 집어간 이 남성은 '다음에 변상하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된 남성이 새벽에 편의점 문을 뜯고 들어간 만큼 절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편의점에 남겨진 A씨의 이름과 연락처를 발견한 편의점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인근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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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종료된 편의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맥주 등 3만원 상당의 물건을 집어간 이 남성은 ‘다음에 변상하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된 남성이 새벽에 편의점 문을 뜯고 들어간 만큼 절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사진=뉴스1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전 5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편의점에서 맥주, 담배 등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영업이 종료된 편의점 자물쇠를 손괴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에 남겨진 A씨의 이름과 연락처를 발견한 편의점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인근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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