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에듀 첫 경영 성적표 ‘굿’…기세 몰아 본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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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육업체 이투스에듀가 기분 좋은 첫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이투스에듀㈜는 2022년 5월 현 이투스교육에서 학원, 인터넷 강의, 출판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업체다.
다만 이는 에듀테크 등 기타부문에서 264억원 적자를 낸 데 기인한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3개 핵심 부문의 선전은 더욱 돋보인다.
이투스에듀 정선욱 대표는 "전통적 핵심사업들을 강화해 힘을 기른 후 이를 원심력으로 입시·교육 영역에서 새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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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60억, EBITDA 202억
학원·인강·출판 두루두루 선전
대형 교육업체 이투스에듀가 기분 좋은 첫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핵심 3개 사업부문이 두루두루 좋았다. 기세를 몰아 학원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어 미래 수익창출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19일 이투스에듀㈜에 따르면 2022년 5~12월 매출(연결기준)이 116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202억원을 나타냈다.
이투스에듀㈜는 2022년 5월 현 이투스교육에서 학원, 인터넷 강의, 출판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업체다. 이투스이씨아이를 비롯해 씨에스푸드, 그로우코퍼레이션, 플랫에스 등 4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3개 주력 분야가 죄다 양호했다. 학원부문(이하 2022년 매출 비중 53%)에서는 지난해 8개월간 6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벌어들였다. 이익률이 23% 수준이다.
‘이투스(ETOOS)’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인강분야(24%)는 매출 278억원에 영업흑자 45억원을 나타냈다. 강의 교재 및 입시 학습 관련 서적 ‘이투스북’ 브랜드를 보유한 출판부문(17%) 또한 각각 197억원, 83억원을 기록했다. 이익률은 각각 16%, 42%다.
반면 이투스에듀의 전체 영업이익은 6억원에 머물렀다. 다만 이는 에듀테크 등 기타부문에서 264억원 적자를 낸 데 기인한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3개 핵심 부문의 선전은 더욱 돋보인다.
이에 따라 에듀테크 분야를 접은 대신 올해부터 학원·인강·출판 등 본업의 역량을 더욱 키우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키로 했다. 이투스에듀 정선욱 대표는 “전통적 핵심사업들을 강화해 힘을 기른 후 이를 원심력으로 입시·교육 영역에서 새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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