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문제’ 지산 IC, 시설 추가해 활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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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문제로 폐쇄 위기에 놓였던 광주 지산IC와 관련해, 광주광역시가 추가로 시설을 설치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보통의 도로와 달리 왼쪽 1차로에 설치됐던 지산IC의 진출로는 성토와 옹벽 설치를 통해 높이를 높여 일반 차로로 바꿀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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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안전성 문제로 폐쇄 위기에 놓였던 광주 지산IC와 관련해, 광주광역시가 추가로 시설을 설치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보통의 도로와 달리 왼쪽 1차로에 설치됐던 지산IC의 진출로는 성토와 옹벽 설치를 통해 높이를 높여 일반 차로로 바꿀 계획입니다.
또 오른쪽 차로는 조선대 사범대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굽은 길 형태의 '램프'를 설치해 새로운 진출로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안전성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터널과 진출로 사이의 이격 거리는 18m에서 215m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 시설은 먼저 소태동 방향인 하행선에만 설치되는데, 공사비는 49억 원으로 예상되며 2025년 4월 개통이 목표입니다.
광주시는 이후 두암동 방향인 상행선에도 97억 원을 들여 비슷한 형태의 진입로를 만들 계획인데, 이는 지산유원지 개발과 연계해 중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존 공사비 77억 원 가운데 62억 원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며 "새로 제시한 지산IC 진출로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고 인근 도로와의 연결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산IC는 지산유원지 활성화와 무등산 접근성 향상을 위해 77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됐지만, 왼쪽으로 차량이 진출하는 방식이 위험하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개통이 연기됐습니다.
이에 광주시가 지난해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위험도를 평가해 보니, 터널과 진출로 사이의 거리가 너무 짧아 사고 위험이 일반 도로보다 10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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