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폐쇄 사흘 만에 폭탄 선언…"시즌2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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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폐쇄 선언 사흘 만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 운영진인 스튜디오유니버셜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2시부터 누누티비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메인은 공개하지 않으며 누누티비2 공식 텔레그램으로 문의를 남겨놓으면 서비스 재개 후 도메인을 안내하겠다"고 했다.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료 콘텐츠의 신작이 공개되는 동시에 무료 스트리밍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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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폐쇄 선언 사흘 만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 운영진인 스튜디오유니버셜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2시부터 누누티비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메인은 공개하지 않으며 누누티비2 공식 텔레그램으로 문의를 남겨놓으면 서비스 재개 후 도메인을 안내하겠다"고 했다.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료 콘텐츠의 신작이 공개되는 동시에 무료 스트리밍해 논란을 빚었다.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와 '길복순'도 무단으로 스트리밍돼 비판 여론은 더 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인터넷주소(URL) 차단에 나섰지만, 누누티비는 도메인을 변경하는 방법 등으로 운영을 지속해왔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추산한 누누티비 내 콘텐츠 조회수는 지난달 기준으로 18억회를 훌쩍 넘겼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무소속) 의원에 따르면 누누티비는 불법 도박 광고를 통해 최소 333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매일 URL을 차단하자 누누티비는 종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종료 선언 사흘 만에 재개를 알리면서 정부의 단속 강화 필요성은 커졌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은 '누누티비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린 상태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과 방송사,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등도 지난달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발족하고 누누티비를 고소했다.
부산경찰청은 누누티비 운영진 검거에 나섰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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