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2차전지 관련 장비 수주 소식에 '상한가'

차은지 2023. 4.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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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가 2차전지 관련 대규모 수주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1시51분 기준 현대무벡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29.91%) 상승한 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2차전지 관련 대규모 수주 공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무벡스는 443억 규모 2차전지 전극·조립 공정 물류자동화 장비 설계 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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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전경./사진=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2차전지 관련 대규모 수주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1시51분 기준 현대무벡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29.91%) 상승한 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2차전지 관련 대규모 수주 공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무벡스는 443억 규모 2차전지 전극·조립 공정 물류자동화 장비 설계 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 대비 2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 대상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시를 유보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물류 연구개발(R&D) 예산에 자금을 투입하고 2026년부터 로봇 배송을 시행하는 등 물류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IT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을 둘러본 후 "우리나라 청년들이 글로벌 물류 혁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이퍼튜브·콜드체인 등 물류 R&D 예산에 1250억원을 투입하겠다"며 "2026년부터 로봇배송을 시행하는 등 물류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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