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하는 동안 맞춤형 광고"…이노션, 이브이시스와 업무 협약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EVSIS(이브이시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기획사 이노션 협업
전기차 충전기에 디스플레이 광고 송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사업 전개

이노션은 국내 대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EVSIS(이브이시스)’와 함께 모빌리티 콘텐츠 및 광고/마케팅 등의 협력분야 지속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왼쪽)와 오영식 EVSIS 대표이사. 이노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이 전기차충전 플랫폼기업 이브이시스(EVSIS)와 손잡았다.

이노션은 이브이시스와 '모빌리티 콘텐츠 및 광고·마케팅 분야 지속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와 오영식 EVSI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를 계기로 모빌리티 사업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EVSIS의 사명은 전기차(EV)와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다. △충전기 제조 △플랫폼 설치 △충전소 운영 등 전기차 충전사업 종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리조트 등의 유휴 부지는 물론 소비자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충전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피트'에도 전용 충전기를 공급했다.

이노션은 자체 개발 중인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모카(MoCA)의 다양한 광고, 콘텐츠 등을 EVSIS 충전기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출할 계획이다. 향후 고객이 EVSIS 앱에서 확인한 정보를 충전기 디스플레이에서도 연동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고 효과 극대화를 꾀한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EVSIS와 함께 하게 돼 모빌리티 토탈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큰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전기차 #광고 #이노션 #충전소 #현대자동차그룹 #롯데정보통신 #이브이시스